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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스토리 - 박보영
합격자 스토리 - 최유진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이번에 54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최유진입니다.
2. 들어가며 저는 고등학생 때 암기가 싫어서 이과를 갈 정도로 무언가를 외우는 걸 싫어했고, 잘 하지도 못했습니다. ‘세법’을 암기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세무사 시험에서 ‘암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제가 세무사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물론, 저 또한 여느 합격생들과 같이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저에게
세법이란 학문에 흥미를 갖게 하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합격을 거머쥐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세무사를 공부함에 있어서 세법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분들께 저의 합격 수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 1차대비 공부방법 저는 2014년, 2015년에 1차 시험을 떨어진 후에 2016년 1월부터 시작 된 ‘1차 대비 최종정리 스파르타’를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1차에서 저는 세법개론의 계속된 과락으로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그 후 저는 2016년도 1차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매일, 매 주말마다 시험을 본다는 스파르타 강의는 제게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게 최후의 보루였던 2016년 1차 대비 최종정리 스파르타 강의를 믿고 따른 결과 세 번의 시험 끝에 처음으로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⑴ 재정학
1차 시험의 특성상 80분 안에 80문제를 풀고 OMR카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시간관리’가 제일 중요 합니다. 1교시에 재정학과 같이 보는 세법개론의 과락을 피하기 위해서는 세법개론에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재정학 문제를 잘 풀지만 빨리 풀지는 못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의 압박에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재정학 풀이 시간을 줄이는 것이 고민이었던 저에게 매주 보는 GS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재정학 풀이에 40분 시간제한을 두고, 마지막엔 30분의 시간제한을 두면서 GS를 봤습니다. 10번이 넘는 연습의 결과 실제 시험에서 재정학을 30분 안에 40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반복되는 시험에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못 풀 것 같은 문제는 바로 포기할 수 있게 되니 재정학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게 되어 신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 하지 않을 수 있었고, GS 오답정리를 통해 자주 틀리는 유형에 대해 정리를 하게 되니 정
답률도 함께 향상되었습니다.

⑵ 세법개론
2016년 1월에 스파르타 강의를 듣기 전까지 기타법의 종류도 모르고 법인세는 아예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스파르타 강의 첫째 날 학원에서 처음 본 시험에서 세법개론 20점을 맞고 큰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원재훈 선생님’의 첫 세법 강의를 듣고 올해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보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세법이라는 과목이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란 것을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법의 흐름과 요소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서 그런지 강의를 들으면서 세법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강의 교재를 볼 때마다 머리에 남는 내용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강의 교재인 ‘세법엔딩’에는 시험에만 나오는 내용만이 들어있어 기본서보다 회독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고 읽기 쉽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
어 다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법엔딩을 8~9회독씩 하다 보니 자동으로 세법 내용이 암기가 됐습니다.
세법이 이해가 되니 흥미를 갖게 되고, 계속 보게 되니 암기가 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 결과 이제 세법은 악몽이 아닌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고 시험 점수가 급상승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세법개론을 고득점 하기에는 4개월 남짓한 시간은 부족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고득점은 못해도 절대 과락은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세법개론에 자신감이 생겼는데, GS를 본 후 오답정리를 세법엔딩에 해서 세법엔딩만 봐도 제가 자주 틀리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느 내용을 헷갈려 하는지, 놓쳤던 부분이 어디인지를 요약서에 정리를
해두니 시험을 앞두고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GS를 통해 실제 기출 문제와 비슷한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재정학의 시간관리 덕에 세법개론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⑶ 회계학개론
수학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계산 문제가 대부분인 회계학개론은 재미있는 과목 이었습니다. 그러나 회계학개론에는 계산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 문제도 있고,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2번의 1차 시험을 보면서 문제를 푸는 요령이 부족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부족했고, 말 문제는 당연히 틀리는 문제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파르타를 통해 정윤돈 선생님을 만난 건 행운처럼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회계학의 와꾸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리해주신 유인물들을 통해 말 문제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게 되었습니다. GS를 통해 배운 와꾸들을 활용해 보니 풀이 시간이 많이 감축되었고, 말 문제에 대한
자신감 또한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파르타 때 나눠 주신 재무회계 유인물은 제가 2차 시험을 볼 때까지도 함께한 재무회계 기본서였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가 회계는 우선 ‘문제의 유형들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비슷한 풀이 방법을 갖고 있어서, 우선 문제의 유형을 파악한 뒤 그 유형에 따른 풀이 방법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 후에는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문제를 읽으면서 풀이방법이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된다면 원가
회계는 1차 시험은 물론 2차 시험에서도 고득점이 가능할 겁니다. 위에 말한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으로 하면 효과가 미비할 겁니다. 그래서 스파르타 반의 GS를 통해 새로운 문제들로 연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1차 합격에 도움이 됨은 물론, 2차 시험 때 원가 회계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⑷ 행정소송법
원래 저는 회사법을 선택법으로 하여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1월 스파르타에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행정소송법으로 선택법을 변경하였습니다.
행정소송법은 법조항 자체가 매우 적고, 처음에 용어에 대한 어려움만 극복한다면 최고의 저투자 고효율인 선택법임이 틀림없습니다.
법 조항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문제 또한 제한되어 있는데, 스파르타 GS를 모두 풀었다면 실제 시험에서 처음 보는 문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될 겁니다.
그리고 위 과정을 통해 문제풀이 시간을 최대한 단축 시켜, 같은 2교시에 보는 회계학개론에 투자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4. 2차대비 공부방법 ⑴ 회계학 1부 (58점 -> 68점)
회계학 1부는 많은 수험생들이 2차 시험 과목 중에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과목일겁니다. 다른 과목에 비하면 회계학 1부의 평균이 높고 과락률이 낮아 고득점을 받기 가장 좋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회계학 1부를 공부할 때 지향점은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지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을까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제가 동차기간과 유예기간을 통해 내린 결론은 ‘연습도 실전처럼’, ‘반복적으로 문제 풀기’입니다. 당연한 소리 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회계학 1부 공부를 할 때 반드시 2차 답안지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실제 시험에서 푸는 것과 같이 표도 그리고 풀이도 반드시 쓰고 빨간 펜으로 채점하여
2차 답안지를 모두 모았습니다. 연습서를 1회독을 한 뒤 모아둔 답안지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아내고 다음에 풀 때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12월부터 하루에 2~4시간씩 회계학 1부에 투자한 결과 원가회계는 4회독, 재무회계는 7회독을 했습니다. 연습서
의 문제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해도 1회독 후에 다시 풀게 되면 또 실수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학원 GS를 구해서 풀어봤습니다. GS는 시간 관리나 자신이 공부한 부분을 문제로 풀어보면서 복습할 수 있는 용도로 풀 수도 있지만, 실제 시험에서 공부하지 않은 부분이나 자신이 없는 부분이 나왔을 때 마인드 컨트롤과 포기하지 않고 최소한의 점수라도 받기 위한 방법을
연습하는 용도로써 꼭 필요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런 연습의 결과 올해 회계학 1부 재무회계에 생소한 문제가 나왔지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 시험 보는 동안 모든 문제를 제 시간 안에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⑵ 회계학 2부 (53점 -> 64점)
과락률이 제일 높은 과목으로 유명한 회계학 2부 또한 회계학 1부 공부 방법과 일맥상통 합니다. 계산 문제의 경우에 ‘연습도 실전처럼’, ‘반복적으로 문제 풀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계학 2부는 암기해야 하는 부분도 많을뿐더러 문제에 그 내용을 적용해야 하는 것도 어렵
게 느껴지는 과목이기 때문에 1부와 달리 공부해야 합니다.
유예를 시작하고 회계학 2부 연습서를 2회독 하고 난 후 문제를 풀어보니 틀린 부분도 얼마 없고 실수도 거의 없어서 자신 있었는데, GS를 보면 점수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GS를 풀게 되면서 깨달았는데 저는 연습서의 문제에 연관된 내용만을 암기하고 그 문제의 풀이 자체를 외웠기 때
문에 연습서를 풀 때에는 정답률이 높지만 문제를 조금만 변형해도 제대로 풀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문제를 보고 암기한 풀이를 써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건지를 생각하면서 연습서를 풀었습니다. 그 후에 GS를 통해 변형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회계학 2부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연습서를 4회독(총 6회독)하면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 때 자신만의 풀이 스타일을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문제2를 제외 하고 익숙하게 바로바로 풀어 낼 수 있었습니다. 90분 동안 회계학 2부의 문제를 80%정도 풀고 나니 점심시간에 과락 걱정 없이 세법학 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⑶ 세법학 1부 (37점 -> 72점)
암기를 못하는 저에게 세법학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산이었습니다. 동차 때에 서술형 답안을 써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암기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세법학 기본서는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요약서만 외웠습니다. 그 결과 세법학 1 답안지를 11p 작성했지만 과락이 됐습니다.
그러다 올해 유예 1기 때 원재훈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세법은 단순 암기과목이 아니다‘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공부를 하면서 그냥 넘겼던 법적 용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조문에 해당하는 여러 판례들을 요약 정리해주셔서, 단순히 암기해야할 세법 조문이 아닌 그 조문에 담
긴 의미를 알게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세법학의 방대한 양 때문에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엄청난 휘발성을 보여주며 다시 막막해 졌습니다. 그래서 꾸역꾸역 암기를 하는 것보다 강의를 한 번 더 들어서 이해력이 높이는 것이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하여 인강으로 유예1기 강의를 한 번 더 들었습니다.
그 후 인강을 들으면서 기본서와 수업 유인물을 회독하며 이해와 암기를 계속 하고, 유예 2기 때 세법학 GS를 보고 선생님에게 가독성 좋게 답안지를 쓰는 방법, 주어 술어 맞추기, 제목 달기 등등 을 첨삭 받으면서 배우고 선생님의 답안을 필사하면서 답안지 작성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유예 3기 때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만 이 때 저는 동차 세법학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5월쯤에 동차강의를 들었던 것이 제 세법학 공부에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저는 따로 서브노트를 만들거나 판례 정리등을 하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동차강의는 지금까지 공부 해왔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줬습니다. 그 후에 기본서와 유인물의 회독을 계속 하였고 7월에 동차강
의를 한 번 더 들으면서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총 유예2기, 3기 GS를 3번을 필사했고, 기본서는 10회독, 세법학 유인물 5회독을 했습니다.
유예 2,3기 GS와 세법학 유인물에 나온 판례들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는데, 올해 세법학 1부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판례들만 나와서 정말 쉽게 세법학 15p를 쓰고 고득점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⑷ 세법학 2부 (38점 -> 42점)
세법학 2부는 유예 동안 공부하기 제일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논리 없이 단순 암기 사항이 많아서 시험 때까지 계속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외우라는 주요 암기사항만은 꼭 갖고 가자는 마음에 그 부분은 유인물을 매일 봐서 완벽하게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를 다독하고 세법학 1과 같이 강의를 4번 들으면서 내용들이 눈과 귀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결국 시험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은 제대로 쓰지 못했지만, 다행이 공부하면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주요 암기 사항에 대해 암기한 덕분에 부가가치세, 지방세와 개별소비세를 잘 쓸 수 있었고, 부가가치세의 물음도 수업 때 들은 들었던 내용이라서 쓸 수 있었습니다.
5. 수험생활 tip ⑴ 체력관리를 잘하자

11월부터 4월까지 6개월간 집에서 학원 독서실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거리를 매일 통학 했습니다. 그 후에 체력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고, 미세먼지의 여파로 몇 달간 감기와 비염을 겪고 나서는 더 이상 매일 통학을 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집에 온 후로 2주 정도는 병원에 다니느라 제대로 공부를 못 했는
데, 그 기간이 시험을 앞두고 제일 아까운 시간이었습니다. 공부하는 기간 동안은 체력 관리 잘해야 마지막까지 공부를 할 수 있고 공부 효율이 오르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⑵ 남과 비교하지 말자

집에서 공부하기 시작한 4월부터 저는 하루에 공부시간을 최소 9시간으로 잡고, 오전 8시에 일어나서 오후 2시까지 공부하고 오후 5시까지 휴식을 취한 다음에 밤 11시 까지 공부를 한 후 12시에 취침을 하는 하루 일과를 계획했습니다.
이 생활을 하면서 초반에 다른 수험생들은 나보다 더 공부하고, 나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까지 공부한다는 것을 듣고 나면 불안해했습니다. 더구나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터디를 할 수도 없고 정보를 공유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걱정도 했지만, 불안해 질 때마다 계속 ‘나는 잘하고 있다‘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니, 걱정은 사라지고 제가 할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수험 기간 동안 남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의 계획에 믿음을 갖고 공부에 더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 마치며 저는 시험 약 한 달 전부터 시험 걱정 때문에 불면증이 생겨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때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걱정이 된다는 것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에 아무리 힘들어도 계획을 지켜나갔습니다. 시간이 지나 시험 일주일 전쯤 공부를 끝내고 잠이 들기 전에 ’올해 합격할 수 있겠
다‘라는 생각을 한 후 불면증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 시험을 보고 고사장을 나오면서 ’올해엔 합격이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제 합격 수기를 보시는 분들도 내년엔 스스로에게 합격을 확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셔서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험 생활 동안 저를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들과 세법 무지렁이인 제게 많은 가르침으로 합격의 기쁨을 알려주신 원재훈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저의 합격 수기가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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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스토리 - 박보영
합격자 스토리 - 염다솔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54회 세무사자격시험에 합격한 24살 염다솔입니다.
2. 들어가며 저는 회계사와 세무사를 2년만에 모두 합격한 학교 여자선배님을 보고 세무사 시험이 어렵지 않은 시험이라는 착각속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에 한번 떨어지고나서야, 이런 케이스는 몹시 드물고, 똑똑한 사람이나 가능하다는것을 깨달았고, 1년이면 합격한다고 제 공부를 지지해주신 교수
님을 원망한 적도 있습니다.

시험에 불합격하는 고통은 한번이면 족하다고 생각하여, 동차를 목표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2차 시험이 끝나고, 이 시험을 다시 본다 해도 이렇게 잘 풀고 나올수 없다는 막연한 기쁨에 합격을 기대했지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낮아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ᄋᅠᆺ습니다..
.
막내딸이 어린나이에 고생한다고 항상 부족함없이 챙겨주신 부모님과, 공부하기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철없는 동생에게 항상 동기부여를 해준 함께 공부한 많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무사의 세자도 모르던 제가 실력과 매력에 반해 동차로 합격한 오늘조차도 ‘선생님같은 사람이 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신 원재훈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2015년 3월 학교에서 원가관리회계와 소득세/부가세 수강을 시작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2017년 8월 2차시험을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강의시간포함 쉬는시간 빼고 일주일에 유동적으로 50-55 시간정도 한 것 같습니다. 어릴수록, 합격동기가 부족하여 오히려 오래 공부하
게 될 수 있습니다. 대학교 3학년 쯤, 휴학하고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제 합격수기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 1차대비 공부방법 점수 : 회계학 62.5 행정소송법 80 재정학 65 세법 52.5
저는 이해를 하기위해 머리를 쓰는게 싫어서, 모든 과목을 암기를 베이스로 공부했기 때문에, 이해를 하지 못하면 다음진도를 빼지 못하는 학생들과는 공부방법이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시험 막바지에 가게 되니 단순 암기로 시작한 것들도 제가 설명할 수 있을정도로 충분히 이해하게 되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순서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 재무회계
재무회계는 실무경험자가 아니라면 다뤄본 적 없는 회계 장부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낯선 영역이지만 재무회계를 배우는 목적이 뭔지를 이해하는게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무사는 세법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재무회계를 등한시하다가 법인세 공부할 때 굉장히 힘들었던 것으로 기
억합니다. 재무회계는 수험목적 적합하게 풀이법을 도식화하여 외워서 문제에 숫자를 대입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험에 잘 안나오는 파트는 공부를 안하고, 중급회계 하로 갈수록 공부량이 주는 경향이 있는데, 균형있게 골고루 공부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2) 원가관리회계
저는 원가관리회계에 강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수익구조를 짜는데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다른 과목에 비해 쉽다고 하지만 실제로 잘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원가는 풀이 틀이 정형화 되어 있기 때
문에 문제에 숨겨진 함정을 빠르게 파악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천천히 풀면 누구나 다 잘하는 과목이 원가입니다. 원가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세법
법인세는 익금산입과 손금불산입이 같다는걸 체득하는데 3개월은 걸린 것 같습니다. 이해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고비만 넘기면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끝까지 법인세가 싫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시험합격에는 무리없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법인세는 공부를하다보면 어려운 파트가나
와 포기하고 싶어지는데, 유예를 생각하신다면 법인세를 취사선택하여 공부하거나 아예 버리셔도 되겠지만, 유예로 안끝날수도 있다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세법은 세법개론을 위주로 반복해서 보고, 요약서를 구술암기 하는 방식으로 기초를 다졌고, 객관식 세법 책의 많은 문제들을 1분내로 풀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객관식 세법 말문제중 틀린 문제는 모두 타이핑으로 쳐서 OX로 정리해서 반복해서 보았고, 계산문제 또한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
다. 답지작성은 동차반 강의때 배워뒀고, 객관식때 실력을 잘 닦아놓아서 그런지, 2차에 가서 세무회계연습강의를 필요한 파트만 따로 들어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기타법은 꼭 공부해야 하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흥미가 있어서 국조법까지 버리지 않고 공부하긴했지만, 본인의 실력에 맞게 전략적으로 공부하길 추천해드립니다.

4) 재정학
재정학은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오르고 공부하기 싫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정도로 공부를 했고, 이해가 안되는건 그냥 공부를 안했습니다. 말문제 위주로만 공부를 했고 시험장에서 못풀거 같아서 과감히 포기할 문제를 고르는 능력을 기르는데 집중했습니다. 재정학
고득점이 불가능할 것을 알아서 그 시간을 세법개론 기타법에 더 투자했습니다.

5) 행정소송법/ 민법
처음 시험을 볼땐 세법학에 도움이 된다는 민법을 선택했지만, 고득점을 하기엔 제 이해력이 부족한 것 같아 올해 시험에선 분량이 적은 행소법으로 선택법을 변경했습니다. 공부는 1월부터 시작하였고 4개월이면 고득점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입대비 산출효과가 탁월한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서로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서브노트를 만들었으며, 암기를 기반으로 기출문제 10개년을 반복해서 보았고 일일특강 등으로 마무리하면서 판례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판단할지 점검하는 정도로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4. 2차대비 공부방법 점수 : 회계학 1부 66점 회계학 2부 49점 세법학 1부 63점 세법학 2부 45점 평균 55.75

저는 첫 1차시험을 4개월 남긴 시점에도 무조건 기타사외유출이 뭔지 모르고, 금융소득에서 왜 일반산출세액과 비교산출세액을 비교해서 답을 구해야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사실 생동차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시험이 쉽지 않은 시험이고 진검승부는 2차시험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깨닫는데 1년
을 보냈습니다. “아 역시 합격하려면 2년정도는 공부해야하네” 라고 생각하거나, “나는 동차합격은 어렵겠어” 라는 생각대신 , “3개월 동차생활 잘하면 붙을수 있구나, 나도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원가관리회계를 제외한 모든과목을, 막판까지 스터디를 병행하며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공부에 열정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했기 때문에, 효과가 좋았습니다.

1) 회계학 1부
재무회계는 스터디를 통해 진도를 짜고 연습서를 독학하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강의를 통해 보완했습니다.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범위에서 처음 출제를 하면 쉽게 낸다고 문제에 적용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틀을 만들어 암기하였습니다. 올해 현금흐름표와 오류수정 모두 열심히 공부한 파트는
아니지만 기본예제를 풀 실력정도면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중급회계 상에 악센트를 두고 공부해서는 안되고 전 범위를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무회계는 제게 주력과목이 아니였으므로 꾸준히 조금이라도 연습서를 푸는게 다였습니다.
원가의 흐름을 2차 수준으로 깊게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2차시험에서는 원가를 꼭 고득점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 이해하고, 최신관리회계와 자본예산 이외의 모든 부분을 다 공부하였고, 연습서를 굉장히 여러번 푼 것으로 기억합니다.
세법학과 회계학 2부를 공부하다보면 회계학 1부가 등한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당락에서 평락을 가르는건 회계학 1부이기 때문에 꼭 공을 들여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많은 범위에서 딱 2문제씩만 출제되기 때문에 버린 단원이 있으면 합격은 어렵습니다.

3) 회계학 2부
회계학 2부는 GS를 봐도 면과락을 한게 단 한번이였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 많이 고민을 했는데, 제 전략은 쉽게 내는 문제로 40점만 획득하자! 였습니다. 저는 수학보다는 국어에 능했기 때문에 세법학에서 승부를 볼 전략을 세웠습니다.
문제당 10점씩만 받고, 암기에 능해 소득세에서 조금더 점수를 얻는게 목표였습니다.

회계학 2부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법인세 2번문제와 소득세 부가세 중 전략문제를 하나 잡아 꼼꼼히 보고, 나머지는 조금씩 부분점수를 받아 면과락하는 전략을 세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법 요약서 구술암기를 시간날 때마다 했던 것 같습니다. 암기가 받쳐주지 않으면 요건을 누락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억을 계속 상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요약서 어디쯤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이미지화해서 기억했고, 암기에 강하신분들은 계산구조를 외우는 것도 방법중
하나입니다.

4) 세법학 1부
세법학 1부는 법령 암기도 중요하지만 세법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법학과 같은 논술시험은 출제교수와 수험생의 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점평을 보면 늘 ‘네가 하고싶은 말 말고 내가 물어본걸 적으시오’라는 말을 돌려말하는데, 동차 GS를 풀 때마다 교수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염두하고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모범답안을 항상 참고하여 논리구조
를 짰습니다.
한번은 세법학 결어를 적법/부적법 대신 ‘다른 방면에서 재검토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가 0점을 맞은적이 있는데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GS를 통한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법령은 1차시험과 세무회계를 통해 배운 것과 , 꼭 암기해야하는 법령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은 판례출제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판례가 나왔을 때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지 정하고 그 구조에 맞춰 배우는 판례에 대한 예상답안을 직접 적어보며 공부했습니다.

제가 쓴게 답은 아니지만, 많이 써보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서 초반에는 배우는 대부분의 주제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복습량이 늘어 주요논제위주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법적 용어를 사용하여 실력있는 수험생처럼 보이려고도 했습니다. 법인세나 소득세는 1차시험이나 세무회계에서
배운거 이외에도 이해해야할 깊은 내용들도 있었고, 국기법이나 상증세의 경우는 너무 생소해서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암기가 장점인 저는, 그냥 논리 구조를 외웠습니다. 법관인 양 그 구조에 맞춰 아는 내용을 있어보이게 적어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5) 세법학 2부
세법학 2부는 정말 방대한 양에 치를 떨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강의를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다 이해하고 암기해야 3회독을 간신히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하여 한번 들을때 신중을 기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암기보다 이해가 선행한 과목이였습니다. 이해하는데 세법학 1부만큼 어려운것도 없고 이
해할게 절차나 취지정도였습니다.

세법학 공부에 앞서 동차생은 모든 것을 다 암기할 시간은 없지만, 세목당 1문제씩만 나오기 때문에 주제를 취사선택하면 불합격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암기할게 100가지라면, 100가지 모두를 내용의 50%만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는 마지막에 가서는 이 전략을 택했습니
다.

세법학2가 암기량이 방대하지만 그에 걸맞게 세법학 2에 나오는 세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논리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차생은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니까, 한번 볼 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속에 새긴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5. 수험생활 tip 1차 탈락의 고배를 이미 마셨기 때문에 마음만은 유예생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는 동차생이니까라며 자기위안삼아 공부를 하지말까 생각도 많이했습니다. 그럴 때 동기부여가 됬던 말들이 있습니다. “ 유예생이 왜 유예생인지알아? 동차때 공부를 안해서야” “동차
생처럼 공부하면 합격못해.” “이번 3개월만 조금더 노력하면 1년 더 안할수 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아?” 이런 말들이 하루하루 저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꾸준한 공부에 있어서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왜 이 시험을 준비하는지, 떨어졌을 때 이 시간들을 어떻게
기억할지 항상 유념하고 앞으로 나아가시면 슬럼프에 덜 빠지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2016년 1월을 기점으로 1년 8개월을 공부를 하는 동안 열심히는 아니여도 성실하게 했습니다. 성실함이 합격에 가장 큰 척도가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합격할만한 뛰어난 사람은 아니였지만, 합격할만큼 열심히 한 사람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이왕 시작한 공부 좀더 집중력있게
해서 노력의 결실을 최대한 빨리 아름답게 맺길 바랍니다.

또한 공부하면서 스마트폰을 정지시키고, 연락을 줄이고,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하면서 너무 억울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걸 포기해야 이 시험은 나를 합격시켜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소소한 내 행복들을 하나하나 포기할 때마다, 더 소소한것에 웃고 우는 예민한 수험생이 되어있었습니다. 발표가
날때까지 톡 치면 죽어버릴 것 같은 개복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라 공감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과 가족들은 이런 저를 이해해주기 힘들었을겁니다. 그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소중히 생각하고 행동하시길 권해드립니다.
6. 마치며 수험생 여러분들이 공부했던것들이 시험장에서 갑자기 사라지지 않아요. 몸이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본인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우울하지 않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합격하면 그 시간들 조차 좋은 추억이 된다는 기합격자들의 말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실력차이는 백짓장 하나 정도밖
에 나지 않을 것입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심리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는 오랜 공부가 시험보기 전 1주일을 위한 것이라는 말에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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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스토리 - 박보영
합격자 스토리 - 권동원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제 54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권동원입니다.
2. 들어가며 2017.8.19 당일 고사장을 나오면서 어느 정도 예측을 하긴 했지만, 사실 이렇게 수기를 쓰면서도 아직도 합격한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기 이전에 전공이 경영학부이기도 했고, 기본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어 기본강의를 충실히 수강하신 분들께 적합한 1차 대비 공부방법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53회 시험 당시 전과목에서 과락이 발생했던 사람으로서 제 수험생활을 반면교사
로 삼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처음 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정보를 듣고 인터넷 강의를 끊으며 시작했습니다. 더 높은 학점을 위해 수업에 보충하여 이용해보니 원했던 학점도 받을 수 있었고, 이런 식으로 기초 강의를 몇 번 완강해 보니 한번쯤 도전 해볼까 하는 생각에 휴학계를 내고 상경해 당시
유명했던 나무경영 아카데미로 향했습니다.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반쯤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것이기에 의욕도 부족했었고, 한 시간씩 통학을 하다 보니 길거리에서 버리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타지 생활 중 심각하게 건강이 나빠져 수험생활을 중단하고 서울을 내려와 한동안 치료를 받으며 방황을 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2년을 보내던 중 계속 이렇게 생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쉬는 동안 다양한 진로를 고민해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는 않았습니다.
2015년 12월경 다시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2년 동안의 공백으로 들었던 기초 강의들도 완전히 잊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그 때가 약 110일 즈음 남았던 촉박한 상황이라 이렇게 된 이상 저를 좀 더 타이트하게 관리해줄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저번과 같은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 최대한 학원 가까이에 생활하고, 적은 수강인원이더라도 교수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알아봤었습니다.
그 때 마침 제가 찾던 조건에 가장 부합했던 곳이 이그잼 경영아카데미가 처음으로 준비하는 스파르타 반 커리큘럼이었고, 곧장 서울로 올라가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3. 1차대비 공부방법 (1) 재정학
1차 시험을 어떻게 합격할지에 따라 공부 방식이 바뀌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절대적 공부시간이 부족해 기초가 탄탄해야 하는 세법개론 대신에 재정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하고자 정병열 기본서와 기출문제 분석자료를 통해 이론형 문제와 계산형 문제 모두 챙기고자 했습니
다.
이론형 문제의 경우 기본이론 수강 후 10개년 기출에서 자주 쓰이는 재정학 언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기본이론을 충실하게 구성되어있더라도 실제 시험에서는 미묘한 뉘앙스 차이로 인해 틀리기 쉬워 시험 언어에 반드시 익숙해지셔야만 합니다.
반대로 계산문제의 경우 기본이론을 충실히 수강하셨다면, 정병열 기본서의 계산문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유형이 많아, 오히려 수험생 분들이 익숙해지신다면 이론형 문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점수를 높이실 수 있습니다.

(2) 세법개론
1차 시험 준비를 충실하게 하신 분일수록,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문제에서 충분히 합격점수를 얻으실 수 있지만, 저는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해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조세범처벌법 쪽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위의 법률들을 수험생들은 흔히들 잡법이라 부르는데, 이것들 만으로 과락 점수를 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반드시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중에서 두 과목 정도는 빠뜨리는 범위 없이 모두 챙겨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2차 시험 과목 중 회계학 2부에서 과락 없이 동차 합격을 노려보
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시간이 충분하시다면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와 국세기본법을 모두 공부하시고 나머지 법률은 가볍게 챙기시는 것이 2차 시험을 치는 데 있어 더 장점이 크나, 저처럼 어떻게든 문닫고 들어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주요 세법 중 두 개 정도만 챙기시고 나머지 법률 이론형 문제를
충실히 준비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회계학
회계학의 경우 중급회계, 고급회계 일부, 원가회계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이 중 고급회계 는 2~3문제 밖에 나오지 않아, 대부분의 수험생이 과감히 포기하는 편이지만, 오히려 정말 쉽게 구성되는 경우도 있어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꼭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가장 충실히 공부해야 하는 부분은 단연코 원가회계라 생각합니다. 회계학 40문제 중 원가회계가 차지하는 부분은 14문제 정도이며, 이는 회계학 점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또한 회계학 1부 과목에서 원가회계가 40점을 차지하고 있는 동시에 1, 2차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차이가 나
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1차 시험 기간에 정말 충실히 하신다면 2차 시험 준비 시 원가회계는 기출문제 풀이와 답안지 구성 정도만 준비할 수 있어 더 중요한 세법학 공부에 더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급회계의 경우 공부 시간이 많으신 분이라면 빠뜨리는 범위 없이 철저히 공부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계학 1부 고득점을 통한 동차합격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렇지 않다면 전 범위를 공부해 이론형 문제를 모두 챙겨가되 어려운 계산문제의 경우 과감히 버리고 원가회계 고득점을 위해 투
자하시거나, 선택법에 시간을 좀 더 배분하시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4) 회사법(선택법)
저는 대학교 전공이 경영학부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법을 수강한 적이 있어 회사법으로 선택했었습니다.
회사법의 경우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서 무조건 고득점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공부 방식은 재정학과 유사하게 하셔야 합니다. 최소한 회사법 기본이론을 숙지하신 이후에, 10개년 기출문제를 통해 최대한 시험 언어에 익숙해지셔야 실수 없이 안정적인 득점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부 이론형 문제로 구성되기 때문에, 기출문제에서 틀린 지문으로 나온 것이라도 옳은 지문으로 변경해보는 방식을 통해 본인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어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거나, 문제를 풀었을 때 해소가 안 된다면 먼저 해당 문제를 고민한 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선생님께 질문 드려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2016년 2차 시험
시험 당일 가채점을 한 이후, 1차 시험을 합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이그잼 경영 아카데미에서 동차 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그러나 동차 반 수업을 수강할수록 세법학 1부 2부의 방대한 양과 1차와 달리 주관식으로 구성되는 회계학 2부에 치이다 보니 어느새 2차 시험 당일이었습니
다. 결국 저는 53회 2차 시험에서 전과목 과락을 경험한 채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복기해보면 동차반의 수업을 전부 참석하고 퀴즈와 GS를 착실히 수강했었지만, 그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드는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실패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본강의를 수강하신 분이 1차 시험 전 3개월 전에 여유가 있으신 경우 유예 1순환 수업을 교차수강 하는 방식으로 세무회계와 세법학 2부 전부와 추가적으로 세법학 1부 중 국세기본법과 상속 및 증여세법을 미리 수강하신다면 실패했던 저와 달리 동차합격을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5) 2017년 2차 준비기간 유예 1순환
사람이 정말 재미있는 것이 분명 시험을 망치고 왔음에도 결과 발표 일이 되면 아무런 근거 없는 막연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발표 당일 제가 받았던 건 전과목 과락이라는 처참한 결과였습니다. 그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대로 흔히들 말하는 3차생으로 가는 거 아닌가’ 였습니다.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 동차 반을 수강하며 자신이 없던 부분을 과감하게 버린 것이 유예
준비기간에 막대한 부채로 되돌아왔었습니다.
합격자 발표 이후 시작되는 유예 1순환 기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시기가 동차반 수업 때 어쩔 수 없이 쳐냈었던 기본이론들을 배우는 동시에 기존의 학습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불합격 성적표에 따라 공부 비중의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모든 과목을 빠뜨리는 범위 없이 철저히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동차 기간에 미진했던 본인만의 2차 답안지 구성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수강하시는 강의 마다 다르겠지만, 방대한 학습량에 치여 눈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던 기존의 방식대신 동차생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존재 하는 만큼 전부 손으로 작성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세법학의 경우 당시에 학원 게시판에 붙어있던 타 수강생의 모범답안 작성방식을 모방하면서, 원재훈 회계사님이 직접 수험생처럼 작성하신 답안지를 손으로 일일이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작업이 굉장히 의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약 두 달 정도를 꾸준히 작성하다 보면 왜 좋은 답
안지가 그렇게 작성될 수 밖에 없는지 느끼게 되는 순간을 체감합니다. 부끄럽지만 그것이 저는 시험 합격을 위한 최소 요건이라 생각합니다.

6) 2017년 2차 준비기간 유예 2순환
2월 중순이 지나면 유예 2순환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유예 1순환에 배운 내용을 실전과 같이 작성해보며, 자신이 부족했던 부분을 메울 수 있는 마지막 기간에 해당한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는 이때부터 1순환 내용을 2순환 GS를 통해 복습하면서 그 파트를 4,5페이지 안에 담아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즉각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이때 펀치와 3링 폴더를 준비해 각 과목에 하나의 폴더씩 배정했었습니다.
유예 2순환의 경우 그 시험 범위를 정해서 공지하기 때문에, 시험을 보기 전까지 단권화를 해본 후 그 내용을 시험을 본 뒤 틀린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을 사용해 하루하루 폴더를 채워가는 재미로 공부했습니다.

7) 2017년 2차 준비기간 유예 3순환
유예 3순환은 정말로 시험기간에 들고 갈 내용을 완벽하게 압축하는 기간이었습니다. 2순환 과정에서 준비했던 단권화를 3순환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보충, 압축, 제거 하는 방식으로 각 단원을 1,2페이지로 극단적으로 줄였습니다.
이때는 3순환 모의고사 특성상 그 시험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는 동시에, 시험이 근접할수록 기본내용 중 가장 최신판례를 제공해주셨기 때문에 정말 실전과 유사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일부러 유예 3순환 시기에 동차 반 수업 중 아침퀴즈 미니GS 주말GS를 교차 수강해서 스스로 시험범위를 예측하지 못하게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실전감각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3순환의 경우 시험범위가 존재하지 않으나, 시간이 갈수록 기 출제 파트가 배제되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동차 반 수업 중 시험부분만을 교차 수강한다면 이미 지나갔던 부분 또한 기출 되어 보완할 수 있고, 유예 과정에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면상 출제하지 못한 부분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4. 2차대비 공부방법 (1)서설
1차 시험의 경우 총 평균이 60점만 넘으면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다소 미진한 과목이 있더라도 잘하는 과목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일단 합격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차 시험은 모든 문제가 주관식이며, 각 과목당 4문제로 구성되기 때문에 모든 범위를 공부해야 함에도 실제론 5~6개의 주요 논제들만 출제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물론 운이 좋아 과감히 버린 범위가 나오지 않고, 챙겨간 부분에서 출제될 수도 있지만, 유예생은 정말 강심장이 아니라
면 일부 범위를 버리는 것이 쉽지 않아 동차생과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2)회계학 1부
회계학 1부는 동차생은 무조건 고득점 해야 하나, 유예생 역시 안정적인 득점이 가능한 과목이기 때문에 높은 세법학 공부 비중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특히 회계학 1부는 명확한 정답이 정해져 있어 어느 정도의 계산식과 정답만으로 확실한 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합니
다.
회계학 1부는 100점 중 60점이 재무회계이며, 40점이 원가회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타 과목에 비해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금년의 경우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아 장차 계속해서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개별적으로 기본서를 참조하되, 최종적으로 본인만의 정리로 구성된 요약서를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경향상 경쟁자들도 대부분 맞추고 가는 문제를 약간의 실수로 인해 답이 틀어지는 경우 더 타격이 크기도 하며, 1교시 과목 특성상 심리적
으로 큰 부담이 있어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준비기간 초반에는 ‘세로풀기’ 방식을 통해 특정 범위를 깊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시험에 가까워 질수록 ‘가로풀기’를 통해 모든 범위의 문제를 일주일 동안 다 풀어 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3)회계학 2부
1차 과목 중 세법개론의 계산형 문제가 주관식의 형태로 출제되는 과목입니다. 일반적으로 1번 문제는 법인세 과세표준 이전까지의 주제가 출제되고, 2번 문제는 법인세 과세표준 이후와 특수한 상황에서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반면 3번 문제는 소득세로 30점이 구성되며, 4번 문제는 부가가치
세로 20점이 구성됩니다.
분명 이렇게 출제범위가 명확하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과락 비율로 인해 대부분의 수험생이 과락만 면한다면 거의 합격합니다. 그러므로 회계학 2부의 경우 많은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에서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과목 특성상 한 문제에서 고득점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넓게 공부하면서도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정확히 풀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번 문제는 총 30점으로 구성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손쉽게 풀 수 있는 문제는 10점 정도에 불과하며, 평범한 문제 8점, 손대기 어려운 문
제 12점 정도로 구성되기 때문에 시험지를 받자마자 본인이 단시간에 정확히 풀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 후 과감하게 버릴 건 버리고 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보통 3번 문제를 풀던 도중에 시험 시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제만 선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회계학 2부는 반드시 전 범위를 가져가되, 깊지 않게 가져가시고 실전에서 풀 수 있는 문제만 정확히 푸신다면 과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0점, 0점, 20점, 0점을 맞는 것보다 10점, 10점, 10점, 10점 맞는 것이 더 쉽고, 신속하고, 안전합니다.

(4)세법학 1부, 2부
세법학 1부, 2부는 다른 과목과 달리 본인이 직접 많이 써봐야 합니다. 같은 논제라도 배점에 따라 서술의 범위를 조절해야 하며, 수험생 본인이 요약서 등을 통해 자세히 알고 있더라도 법적인 정의와 요건 등을 세법학 언어로 서술하지 않는 경우 채점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세법학 1부는 국세기본법, 법인세, 소득세, 상속 및 증여세법으로 구성됩니다. 상속 및 증여세법을 제외한 나머지 파트는 1차 시험 준비기간에 세법개론을 공부할 여유가 충분하셨던 분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세법학에서 중요한 논제만 암기할 수 있어 시간을 많이 절약하실 수 있습니
다. 하지만 깊게 공부할수록 단순 암기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공부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세법학 2부는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지방세법, 조세특례제한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1차 시험 준비기간에 거의 보지 않은 법률들입니다. 그 때문에 1부와 달리 대부분의 범위를 어쩔 수 없이 암기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해당 세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과락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저는 세법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해당 세목이 가진 목적, 정의, 과세기간, 과세요건, 세율, 신고납부기한, 결정 경정 등을 반드시 통시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실전에서 해당 문제가 묻는 범위와 서술할 범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수험생활 tip 의욕이 넘쳤던 스파르타 반 첫날. 독서실 배치 겸 실력 테스트를 위해 본 모의고사와 다음날 저녁에 봤던 미니GS 성적이 게시판에 붙여졌을 때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80명 중 60등 밖에 있던 상황이 대자보에 적나라하게 보여지니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만 해도 합격보다 어떻게 하면 눈에 보이는 등수를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그러나 2년의 공백기가 있는 저와 달리 기존의 봄 종합 반이나 인텐시브 반을 수강하며 착실하게 준비해온 분들을 상대로 단기간에 성적을 따라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당시 스파르타 반은 아침퀴즈, 미니GS, 주말GS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건 배제하고 아침퀴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침퀴즈가 전날 공부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여부에 따라 점수가 갈린다 판단하고 직관적으로 당일 학습량을 볼 수 있는 기준이라 생각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그날 배운 과목은 최소한 수강한 시간만큼 당일에 반드시 복습을 하고, 8시 30분에 퀴즈를 보기 전에 한 시간 먼저 일어나 전날 한번 더 보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틀린 것을 정확히 분석해보고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들을 찾아가 끝까지 해결하려 노력했
습니다. 긴 공백으로 좀처럼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확실히 점점 바닥에 있던 제 등수가 마치 온라인게임 레벨 업 하듯이 오르는 게 눈에 보이자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급격하게 오르던 주말GS 성적이 세법개론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못 넘기기 시작하자,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수강 초기만 하더라도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이 개의치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합격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욕심이 생겼었습니다.
그 때부터 공부전략을 변경했습니다. 단순히 자신과의 싸움이던 공부에서 10등 이상 차이 나던 수험생 한 분을 저만의 라이벌로 선정해 추월해보고자 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할 수 있는 최대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분이 공부하는 만큼 공부해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하는 만큼 제가 하다 보니 무한급수를 직접 체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쫓아 갔다 싶으면 다음날은 어느새 저 발치로 도망가고 그러니 이게 느낌이 참 묘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정신 없이 공부하다 보니 슬럼프도 극복할 수 있었으며, 어느 순간 정체되어있던 성적이 치고 올라가더니 주말GS에서 과락은 물론 평락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등수도 30등 안쪽으로 진입했었습니다.
그렇게 약 100일 동안 배웠던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마지막 날에 전과목 1회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압축했습니다. 기본서나 시중의 객관식 책으로만 정리했다면 감당이 안되었을 것 같지만, 스파르타 반 전용 교재들이 워낙 명료했고, 여러 번 풀어봐도 어려운 것들은 교수님들께 조언을 얻
어 과감하게 버려 꼭 필요한 것들만 공부하니 계획했던 대로 마지막 날에 1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6. 마치며 2500년 전 손무는 知彼知己 百戰不殆라 말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는 해당 고사가 더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해당 시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뛰어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며, 수험생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측정하지 않고 무작정 보러 가는 것은 허수에 불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 하며, 첫 시험이 단순히 경험에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공부가 부족해 설사 불합격이 예상되더라도 최선을 다한 후 실패요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음 시험이 오기 전 해당 요인을 제거하고 진일보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긴 수험생활에서 이를 깨닫지 못하고 직접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으나, 제 수기나 다른 분들의 수기를 읽으신 분들은 적은 시행착오로 목적지에 도달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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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스토리 - 박보영
합격자 스토리 - 박보영
1. 자기소개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제53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29세 박보영이라고 합니다. 스물여덟이라는 늦은 나이에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가족, 남자친구 그리고 좋은 커리큘럼을 제공해준 학원과 선생님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수기에는 저의 수험생활과
공부방법에 대해 자세히 적었습니다. 부디 읽으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들어가며 2. 들어가며
저는 충남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통영에 있는 한 조선소의 회계팀 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공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도중 대학교 친구의 세무사 합격 소식을 듣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세무사란 자격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문직이라는 메리트와 자격증이 주는 안정감에 세무사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서울로 상경하여 2015년 3월에 시작한 이그잼경영 봄기본인텐시브반을 수강하였습니다.
3. 1차대비 공부방법 1차 시험은 이그잼 종합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봄 종합반(3월~6월)-객관식 종합반(9월~12월)-스파르타반(1월~3월)을 수강하면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원에서 해주는 출결관리의 도움으로 실강을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공부를 하려니까 몸이 공부하는 데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는데, 오전 9시 수업을 꼬
박꼬박 들으면서 공부 리듬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 중급회계

중급회계는 정윤돈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열의가 넘치는 강의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의와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넘치시는 교수님이셔서 마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처럼 스터디와 자습시간까지 신경 써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다진 기초 덕분에 누락하는 챕터 없
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전시험을 통해서 난이도 관계없이 정말 많은 문제를 풀게 하셨는데, 그 결과 1차 회계학에서 82.5의 점수를 받았고 2차에서 출제된 비주류챕터인 법인세회계 문제도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이그잼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과목이었습니다.

2) 원가관리회계

원가 객관식강의를 보면서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도를 나가니 1회독 시간이 매우 짧아졌습니다. 문제만 계속 풀다보면 너무 지루하고 루즈해지기 쉽지만, 강의를 병행하면서 1회독을 하면 기본개념정리도 하고 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 교수님의 객관식강의가 분량이 적고 컴팩트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도 회독수를 늘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세법
세법개론 교수님은 기본개념을 충분히 설명하셨습니다. 저자직강이라 교재와 강의가 매우 유연하게 흘러가 이해를 돕습니다. 세법개론 오전 시험은 기초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상당했는데 세무회계까지 염두에 두시고 세부사항들을 출제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런 것까지 보
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지엽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세무회계의 기출이거나 중요한 출제 유형이어서 1차때부터 세무회계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재훈교수님은 타학원에 계실 때부터 유머러스한 강의스타일로 유명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원재훈 교수님 수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세법이라는 과목이 자칫하면 지루해지기 쉬운데 1차 시험 앞두고 스트레스도 많을 시기에 제일 즐겁게 세법강의를 들은 것 같습니다.

4) 재정학

이그잼 기본강의와 스파르타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는 재정학연습으로 기초강의를 수강하였고 서브노트로 정리했습니다. 경제학을 배운 적이 있었지만, 뒷부분 챕터들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 원리를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별도의 그룹스터디를 최대한 활용하여 어
려운 챕터는 수업외의 스터디를 통해서 따라잡았습니다. 이그잼의 경우 교수님들과의 교류가 많아 수업외의 여러 가지 수험관련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정학과 민법은 1차 과목이기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적게 사용해서 최고의 효율을 얻는 것이 가장 영리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수험서를 선택해서 강의와 함께 병행해서 공부한다면 60점을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5) 민법
시간을 최대한 조금 투입하고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만 했는데도 민법에서 80점 가까이 득점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선택법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과투입 하지는 말라고 하셨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세무사 수험생에게 가장 적합한 수준의 교재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4. 2차대비 공부방법 저는 2차 수험기간 3개월 동안 인터넷강의는 세법학 한 과목을 수강하고, 그 외 시간에는 연습서 풀이와 모의고사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1) 재무회계
재무회계 2차 연습서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세무회계와 세법학에 70%이상을 투입해야 했으므로 상대적으로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1차때 기본서와 기본강의에서 익힌 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버리는 챕터 없이 하되 중요한 챕터는 완벽하게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쉬운 문제도 수험장에서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실수 없이 남들이 맞추는 것만 다 맞춰도 합격한다’는 말도 있듯이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 2차 연습서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연습서 문제 전수풀이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필수 문제정도만 풀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원가회계의 경우 문제3,4개가 연속적으로 출제되므로 첫 문제를 놓치면 끝 문제까지 모조리 풀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들를 유형화 시켜 어떤 챕터
에서 문제가 나와도 끝까지 풀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세무회계
세무회계 연습서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연습서 스타일이 있는데 다행이도 저는 지루한 것을 싫어하고 빨리 회독수를 늘리는 스타일이라서 문제수가 적은 연습서가 잘 맞았는데, 연습서마다 특성이 있으니 각자에게 잘 맞는 연습서를 찾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무회계의 경우, 휘발성이 강해 이틀만 문제를 손에서 놓아도 감을 찾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한 달 동안은 연습서 풀이와 병행하여 모의고사 하루 1회분 풀기를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세무회계는 답안 작성도 매우 중요한데, 문제풀이 과정보다는 답이 잘 보이게끔 크게 쓰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가끔은 본인이 채점관이 되어, 객관적으로 자신의 답안지를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4) 세법학

세법학은 강의보다는 법령암기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중간에 다른 학원 책이 좋다는 얘길 듣고 여러 개 책을 같이 볼까하는 생각도 하였으나 처음에 보던 책이 눈에 익으니 같은 책 한권으로 계속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목차나 기본적인 순서가 책마다 세세하게 달라서 아직 세법학을 많이 공부하지
못한 동차생들은 책을 자꾸 바꾸면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세법학이 스터디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세법학 법령암기 스터디를 여러 개 들어가서 법령을 3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외웠던 것이 지금생각해보니, 세법학에서 합격권 점수를 만든 것 같습니다. 처음 2개월 동안 내가 뭘 외우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지도 못한 상태로 무턱대로 외웠던 것들이 마지막 1
개월 동안 서서히 정리되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학원 2차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만해도 세법학 답안지의 반도 작성하지 못해서 동차를 포기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세법학은 동차기간 마지막 즈음에 하루하루가 달라지게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세법학 모의고사를 보면서 대충 출제가 예상되는 주제들을 중요도순으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주제를 외울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 대신 1부, 2부 모든 과목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5. 수험생활 tip - 동차합격 노하우 -

1) 연습서 회독수를 늘리자
저는 기본강의도 중요하지만, 연습서를 혼자서 여러 번 회독하면서 회계학 1,2부 문제풀이 과정을 스스로 파악해 가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재무회계/원가회계/세무회계를 각각 1달 1회독을 목표로 하여 1차 수험기간에 2~3회독 한 것이 동차합격을 하는데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1차 수험기간에 2차 연습서 2회독 이상 하는 것이 동차합격을 하기위해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발표가 나고 3개월이라는 시간은 세법학 법령을 암기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특히 세무회계 문제들을 단시간에 이해하고 풀어내려면 이전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하여야하므로 세무회계 회독
수를 많이 늘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꾸준히 출석하자
제가 이그잼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출결체크였습니다. 봄 종합반에서 제가 여자 중에서 가장 연장자였기 때문에 출결을 게을리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대전에 내려와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시절, 나 자신과 타협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
다. 주거 상황과 경제적 여유가 되어 서울에서 종합반을 수강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지방에서 혼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 비해 큰 혜택이고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합반 수강에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 만큼 그 과정을 영리하게 이용하시면서 꾸준하게 출석하시길 바랍니다.

3) 스터디를 잘 활용하자
저는 스터디에서 함께 공부했던 분들의 도움을 매우 많이 받았습니다. 수험초기에 시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 유예,3차생 스터디원들로부터 좋은 책, 강의에 대한 추천을 많이 받아 초기에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동차생이었기 때문에 어느 스터디를 들어가나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함께 공부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은 스터디들이었습니다. 또한 강제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이 회독수를 늘리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세무회계, 세법학은 스터디를 하는 것이 정말 큰 도
움이 되었습니다.

4) 모의고사에 응시하고, 등수를 확인하자
이그잼 객관식종합반을 대전에서 인터넷으로 수강하면서 함께 첨부되어있는 퀴즈를 매일 풀었습니다. 매일 문제를 푼 것이 문제적응력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실강 때만큼 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은 등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봄 종합반 시절부터 모의고사 등수를 이그잼 독서실 1
층에 매일매일 게시했는데, 항상 저보다 위 등수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너무 낮은 점수에 멘탈이 붕괴되는 때도 있겠지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6. 마치며 저는 커트라인을 살짝 넘은 점수로 합격하여,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합격은 하였으나 아직 공부해야할 것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세무사 시험이 합격/불합격으로 나뉘는 시험이니만큼 과락과목 없이 골고루 득점하고 회계학1부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어 평균을 넘으려고 했던 동차생들의
일반적인 전략이 저에게도 통한 것 같습니다.
사실 합격수기를 쓸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합격수기를 작성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합격까지의 1년 5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정리해보니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준비할 세무공무원시험도 그때와 같은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53기 합격생여러분들께는 합격수기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것도 모자라 합격수기도 쓸 수 있도록 권유해주신 이그잼경영아카데미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세무사 시험 수험생여러분들, 남들과 경쟁하면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리고 좋은 커리큘럼을 가진 학원이 있다면 과감하게 선택하고 따라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셔서 내년시험에 꼭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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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스토리 - 박보영
합격자 스토리 - 이상호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53기 세무사 합격생 이상호라고 합니다. 휴학하고 1년 반 동안 이그잼경영아카데미를 다니며 공부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공부하는 기간 동안 꿈이었던 합격수기를 이렇게 쓸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 합격수기를 읽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이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 들어가며 시험에 대한 동기를 가지게 된 것은 봄 종합반 시작 후 2달 정도가 지난 후였습니다. 봄 종합반 시작 후 2달 정도 지난 시점 슬럼프가 찾아오며 공부가 잘 안되던 시점에 당시 세법 수업을 들을 당시 어떤 질문이든 친절히 답변해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세
법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선생님처럼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러한 동기와 함께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자신들의 꿈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지만 저는 공부를 하면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첫 슬럼프가 오는 시점이 고시생이 될 수 있는 사람과 될 수 없는 사람을 가르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극복하여야만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시작 할 때 저처럼 동기가 없으셨던 분들이라면 꼭 공부하시면서라도 공부에 대한 동기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3. 1차대비 공부방법 (1) 과목별 공부법

1) 재무회계
수업시간에 들었던 풀이 tool과 계산과정을 있는 그대로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분개를 일일이 다 해보며 풀이tool과 계산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하다보면 풀이 tool과 계산과정을 그대로 외우고 분개를 소홀히 하게 될 수 있는데 시험까지 2달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면 저는 이렇게 공부하지 말
라고 하고 싶습니다. 분개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분개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는 말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최소한 6개월 정도는 조금 지겹더라도 분개를 하는 연습을 계속하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분개는 회계를 이해하는 tool이며 여러 문제를 푸는데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로 회계의 경우 자본총계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현금의 유입과 유출만 고려하면 된다고 선생님께서 간단하게 말씀하셨다면 저는 집에 가서 그 문제의 분개를 다 끊어보며 왜 그러한 말이 성립하는지 그 말이 어떨 때는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을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학원에서 워낙 퀴즈와 모의고사를 많이 본 터라 객관식 책을 많이 회독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따로 객관식을 풀지 않고 그 외 시간에 기본서 탐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혼자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2권 정도의 객관식 책을 3회독 이상 하는 것을 권합니다.

2) 원가회계
원가회계는 의외로 1차 시험 후 동차 학생들이 애를 많이 먹는 과목입니다. 1차 때는 마냥 쉽다고 생각했던 원가회계지만 2차 문제를 처음 본 학생이라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원가회계를 1차 시험 치기 전에 미리 2차 연습문제를 풀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특히 1차 원가회계가 시
간이 오래 걸려 문제인 학생이라면 더더욱 2차 연습서를 풀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 스톱워치를 켜가며 객관식 문제를 풀기보다는 좀 더 큰 그림에서 조망하는 문제를 푸는 것이 나중에는 시간 단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가는 연습서 대부분이 회계사 문제도 포함되어 있기에 모든 문제를 다 풀기는 힘듭니다. 박진우 선생님강의를 들었었는데 연습서 문제 중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할지에 대해 많이 조언해주셨습니다.
원가회계는 기본서, 객관식 책 1회독씩 했습니다. 학원에서 퀴즈나 모의고사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따로 기본서와 객관식 책을 회독하기 보다는 심화반 때 봤던 2차 연습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3) 세법
세무사 시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1차에서는 한 과목이지만 2차에서는 회계학 2부, 세법학 1부, 세법학 2부를 담당하고 있는 세무사 시험에서 가장 비중이 있는 과목입니다.
재무회계에서 했던 말의 반복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세법 공부에 있어 추천하는 공부 방법은 이해와 다독입니다. 먼저 무엇보다 입법취지와 그 법의 논리를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로 퇴직급여충당금과 퇴직연금충당금의 경우 min(퇴직급여추계액, 사외적립자산 기말잔액)이 세무상 퇴직연금충당
금 기말잔액과 세무상 퇴직급여충당급 기말잔액의 합계이라는 것을 큰 그림에서 먼저 이해하고 그런 이해 후에 법령을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너무 깊이 있게 이해하려고 해도 안 되지만 세법만큼은 너무 얕게 공부하려 해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공부방법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3시간만 공부해도 될 것을 5시간, 7시간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공부법이 최종적으로는 시간을 줄여 주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알던 것도 아리송해지고 머리에서 지워집니다. 하
지만 한번 이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까먹게 되는 것 똑같더라도 회독 수가 늘어날 때마다 그 내용을 기억에서 끄집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해줍니다. 물론 이해보다는 암기를 많이 요구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소득세법의 경우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암기를 할 때도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소득공제-인적공제-기본공제
-추가공제
-연금보험료공제
-주택담보노후연금이자비용공제
-특별소득공제-보험료공제
-주택자금공제
이런 식으로 먼저 큰 구조를 잡은 뒤 세부사항을 외웠습니다.

세법은 타 과목에 비해 정말 많이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맞은 문제도 꼼꼼히 봤습니다. 예를 들자면 답이 3번이고 제가 3번이 정답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더라도 나머지 문항들 중 맞은 문장인지 틀린 문장인지 애매한 문장이 있었다면 밑줄을 긋고 기본서를 참고하여 이 문장이 왜 맞는 문장인지 틀린
문장이라면 왜 틀린 문장인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며 공부했습니다.

4) 재정학
재정학은 위 세법처럼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과목과는 달리 달달 외워도 되는 충분히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이고 너무 깊게 파고들다가는 경제학적 전공지식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아져서 회계와 세법 공부에 투자해야 할 시간을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정학 공부는 12월달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게 된 터라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재정학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너무 깊이 파고 들려는 저에게 제동도 많이 걸어주셨고 재정학 공부뿐만 아니라 기타 수험생활에 있어서 인간적으로 너무 잘 대해 주
셨습니다.

5) 선택법(민법)
재정학과 민법은 주요 과목은 아니지만 다른 과목과는 달리 투입대비 점수가 가장 잘 나오는 과목입니다. 시험 100일 전 부터는 투입을 많이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시험 100일 전이 되기 전에 그만큼 회계와 세법 공부를 많이 해놔야 재정학과 민법에 투입을 많이 할 수 있으니 이 전에 회계 세법 공부를 많이 해두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민법 선생님은 스파르타 교재도 마음에 들었고 또한 질문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답변을 잘해주셨습니다.
다른 선택과목도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민법 또한 세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국세기본법 공부에 도움이 꽤 됬던 것 같습니다. 다른 선택과목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민법또한 투입대비 점수가 괜찮게 나오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2) 과정별 공부법

1) 봄종합반
그 날 배운 것을 그 날 씹어 먹는다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 시작이라 예습하기에는 너무 힘들었고 복습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는 특히 기초를 다지는 시기이자 공부습관을 만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적이 낮더라도 성적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작하고
2달 정도 지날 때 쯤 슬럼프가 왔던 것 같습니다. 공부 시작하기 전까지는 매일 꾸준히 공부했던 습관을 들이지 않았다 보니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슬럼프가 찾아와도 매일 적어도 3시간씩은 공부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퀴즈 보는 시스템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남아있는 시간인 만큼 풀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게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2) 심화반
가장 공부가 안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1차도 아직은 시간이 남았다고 여겨지는데 2차는 정말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되는 시기인데 2차를 공부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2차 시험 끝나고 심화반 시기가 가장 후회에 남았습니다. 제일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던 기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입니다.
일단 이 때도 봄종합반 때 처럼 복습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2차 문제를 봤던 터라 예습은 많이 힘들어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그 날 진도 그 날 복습을 다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큰 문제를 봐놓은 것이 확실히 1차에 특히 회계, 세법 계산문제에는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차가 아무리 아득해 보여도 1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객관식반
심화반 때 2차문제를 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차 문제들이 정말 많이 어렵구나 생각을 했고 어설프게 공부했다가는 내년 2차 뿐 아니라 내 후년에도 합격하지 못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이런 위기감과 함께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객관식반을 처음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무
엇보다 실력이 많이 올라온 시기였고 올라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사이즈가 큰 문제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객관식 문제들이 특히 계산문제들은 정말 쉽게 느껴졌습니다. 봄 종합반 때는 답을 맞춰도 뭔가 찝집한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 좀더 명확히 답을 찍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차
문제를 봐둔 것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었지만 매일 보는 퀴즈와 성적공시 시스템 또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미 봄 종합반 때 학습했던 공부를 하는 것이라 이 과정부터는 강의를 듣기 전에 항상 강의 들을 내용을 예습을 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침 9시~오후 1시 까지 강의를 듣고 오후1시~3시까지는 점심식사와 운동을 하였습니다. 오후 3~4시부터 오후 10시~11시 정도까지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그 날 배운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객관식 문제를 한 번 더 풀었습니다. 그 다음 그 진도에 맞게 2차 연습서를 풀었습니다. 그 다음 기본서를 진도에 맞게 1회독했고 남은 시간은 다음 강의 진도에 맞춰 기본서 1회독을 했습니다. 2차 연습서는 풀지 못하더라도 객관식 문제를 푼
뒤 꼭 기본서를 1회독은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기본서를 볼 때는 뭐가 중요한 것인지 알기 힘듭니다. 하지만 객관식 문제를 풀고 나서 기본서를 보면 기본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이 법령이 어떻게 문제에서 적용되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 때 기본서를 봐나야 다음에 기본서를 볼 때 중요부분들을 빠르게 체크하며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보강이 많은 주에는 하루에 위 일정을 다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하여 예습을 했습니다.

4) 최종정리 스파르타반 + 주말 객관식 GS반
회계와 세법은 취약단원 위주로 공부했고 객관식반 때까지 조금 소홀히 했던 재정학과 민법위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gs모의고사 10회는 정말 많이 도움이 됬습니다. 1차 시험 볼때 어떤 문제를 먼저 풀고 어떤 문제를 나중에 풀어야 할지 테크닉을 기르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볼때 한 문제를 푸는데 5분 이상 걸리는데 계속 그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10회 이상 모의고사를 보니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오래 걸리는 문제가 나오면 체크하고 나중에 풀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해준 것 같습니다.
문제를 빨리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선별하는 스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10회나 보게 되면 문제 선별 스킬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1차 시험장에서 시험에 어떻게 접근해야할지를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가회계가 마지막 10분에 풀 때 빨리 효율적으로 풀었던 것을 알게 되어 시험장 가서도 원가를 가장 마지막에 풀었고 원가 4문제 빼고는 전 문
제를 다 풀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10회를 풀지 않았다면 더 많은 문제를 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 시기 1차 객관식을 다른 과정에 비하여 빨리 끝내니 취약했던 재정학과 민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해주었고 특히 국세기본법과 기타세법 또한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마지막 1주일에는 미리 계획을 세워 1주일동안 전 과목을 회독했습니다. 10회 모의고사 위주로 회독했고 그 밖에 서브노트와 배운 것 중 틀렸던 부분을 중심으로 회독했습니다. 마지막 최종 정리시 다른 gs도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원재훈 선생님의 세법, 강두성 선생님의 재정학 gs모의고사는 질이 좋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4. 2차대비 공부방법 1) 동차기간 공부법
동차반은 등록은 하였습니다만 이미 어느 정도 회계학 1,2부는 되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법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만 인강으로 듣고 그 밖의 퀴즈는 따로 받아 풀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화반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라면 기간이 짧은 만큼 필요한 부분만 취합해서 듣
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과 세법학 공부에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회계학 1부
회계학 1, 2부는 심화반 강의를 들었었고 객관식반 때도 2차 연습서를 그 때 그 때 진도에 맞춰 풀었기 때문에 동차반 강의를 더 듣기보다는 혼자 연습서를 푸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특히 회계학 1부는 심화반 교재 3회독씩 한 상태라 교재를 바꾸어 3회독 하였습니다. 세법학만 해도 3달 정도의 기간 동안 하
기 힘든 과목이라 1차 공부하는 동안 회계학 1, 2부는 꼭 해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차 회계, 세법 고득점 하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차기간에 세법학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회계학 2부
소득세법과 부가세법은 연습서를 많이 회독하지 못한 상태라 강의를 다시 들으며 3회독 하였습니다.
회계학 2부는 올해도 과락률 70%이상이 난 과목으로 합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차를 노리는 학생이라면 3개월의 기간 동안 꼭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gs모의고사나 기출문제집을 하나 사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연습서를 푸는 것도 좋지만 실제 시험이나 비슷한 시
험을 많이 봐서 그런 문제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3문제 80점 풀었습니다. 긴장도 좀 했고 문제 1번을 꼼꼼하게 풀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문제 4번을 남겨두고 10분 정도 남았었는데 이미 기진막진한 상태여서 제대로 풀지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문제를 빨리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꼼꼼하게 푸는 것은 더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법부터 풀어야 되겠다고 시험 전에 미리 정해서 들어가지 마시고 시험지 받고 바로 풀지 마시고 어떤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할지 살펴보시고 시험에 임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보다는 회계학 1,2부 점수가 안 좋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세법학에 많은 시간을 뺏겨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말 여유가 되시는 분이라면 1차 공부기간에 동차반 세법학 강의를 한 번 들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법학
동차기간 동안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입한 과목입니다. 공부시간 70%이상을 세법학에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가장 멘붕하는 과목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알고 있는 법령도 막상 하얀 백지에 쓰라고 하면 펜이 잘 안 나갑니다. 1차랑 gap이 가장 큰 과목인 만큼 특히 동차생은 3개월동안 가장 시간
투입이 많아야 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3개월 동안 아무리 공부해도 뭔가 알듯 말듯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세법학은 시험 들어가기 전까지도 자신이 없었고 세법학 1부는 당일 시험 보고 나와서도 가장 과락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어떻게 공부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1차랑 gap이 큰 만큼 주말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 드리고 꼭 그러진 않더라도 써보는 연습을 정말 많이 하시길 바랍
니다. 특히 시험을 볼 때 사례가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잘 안되고 물음에 대한 답을 잘 모르겠다고 해서 절대 비워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위 유예생이나 합격자 분들 소설 쓰고 나온다는 말을 많이 하실 겁니다. 아무리 모르겠더라도 뭐라도 쓰시고 꼭 물음을 다 채워서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5. 수험생활 tip - 서브노트와 관련해서
서브노트는 가급적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특히 회계와 세법의 경우 서브노트보다는 기본서를 다독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본서를 계속 다독해서 마지막에는 기본서를 빠른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서브노트를 저 또한 공부하는 동안 봤기에 어떻게 봤
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서브노트는 기본서 3회독 이상 후 기본서와 함께 필요한 부분 정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만들어준 서브노트를 보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정리한 서브노트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일이 다 작성하는 것은 힘드니 시중의 서브노트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입니
다.
단순히 남이 만들어준, 시중에 출판된 서브노트를 그냥 읽는 것이 아니고 그 서브노트에 자신이 봤던 기본서, 객관식 책과 모의고사 등 본 것들을 정리해서 마지막에 시험 치기 전에 보고 들어갔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서브노트로 공부를 하시려는 학생이라면 가급적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은 충분히 자고 적절히 스트레스 해소
공부하는 기간 동안 잠은 정말 충분히 잤던 것 같습니다. 7~8시간 정도 항상 잤고 동차기간 때도 최소 6시간은 꼬박꼬박 잤습니다. 장기간 레이스이고 단순 암기 공부가 아닌 만큼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은 처음 습관을 들이려고 할 때는 중요하나
단순히 오래 앉아 있고 책을 보고 있는 것보다는 얼마나 앉아 있는 시간 동안 집중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깨어있는 시간, 앉아 있는 시간 시간 자체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만 다른 기타 취미생활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루 일과가 끝나면 맥주1캔 마시거나 방에서 스타크래프트 1시간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없거나 주말에는 5~6시간 공부를 하고 끝나면
pc방가서 게임을 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는 공부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6. 마치며 동차보기 한 달전에 두드러기가 났었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두드러기가 나서 매일 밤잠설쳐야 했고 공부하는 동안 매 40분마다 땀 차는 것 때문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세법학은 아득해 보이고 몸도 아파서 시험을 포기할까했지만 이번에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해야 올해는 안 되더라도 내년 유예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시험 당일 날 핸드폰이나 젓가락 등 물건을 떨어트렸다고 해서 당황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당일 날 시험 장 들어가는 전에 핸드폰을 5번 정도 떨어 트렸습니다. 그 때마다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바닥에 붙은 것이라 마음을 다 잡고 이번 시험에 내가 합격할 복선이라 생각을
하며 시험에 임했습니다.
1차 같이 공부했던 형이 들려준 일화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아는 사람이 시험 때 펜을 떨어트렸는데 바닥에 붙었다고 생각하며 시험에 임했고 합격했다는 일화였습니다. 별 얘기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얘기를 듣지 않았더라면 그 날 그 순간 그런 기지를 발휘하며 마음을 다잡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동차기간 그 때 그 때 순간에 포기했다면 지금의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글 읽는 많은 사람들도 동차 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포기 하지 말고 시험에 임하시고 꼭 좋은 결과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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